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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종소리

창원박사 2018. 7. 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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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찰에 가면 종이 있고

그리고 구청이나 오래전에 종이 있었던 거리등이 있어

어떤 일이 있을때나 매년 새해가 올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타종을 하는 행사가 있다.

 

이런 종소리는 번뇌를 깨치는 종소리

아주 오묘하고 신기한 소리가 난다.

 

보통 종소리는 아주 우아하고 각 사찰이나 종마다

다양한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소리 또한 아름답고 맑아 그 여운이 100리 밖까지 퍼진다고 한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종도 있고

사찰에 종에 얽힌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오래전 마산에는 불종거리라고 하여 있었는데

불종은 일제시대 마산시 합포구 동성동 희다방 앞에 설치하여

불이 나거나 위급한 사항이 발생하면 종을 쳐서

시민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을 하였으나

일제 말기에 도로 확장으로 인해 아쉽게도 철거를 하였다.

이 일대 약 300미터의 거리를 불종거리라고 하며

마산개항 100주년 맞아 창동 코아양과 앞 사거리에

3개의 반원기둥 중간에 불종을 달고

5마리의 괭이갈매기를 형상화,

99년 5월 27일 다시 설치 하여

매년 새해가 될때 많은 사람이 모여서 타종을 하고 있다.

 

밀양 만어사의 종소리라고 유명한데

이곳은 실제 종소리는 아니고 경석 즉 돌에서 종소리가 난다.

만어사는 만마리의 물고기가 절에 올라오다 돌이 되었다고 하여

만어사로 알고 있다.

밀양에 한번 가볼만한곳으로 아주 신기하고 매력적인 사찰이다.

 

올 여름 사찰 투어도 괜찮을것 같다.

 

종소리는 또 여러곳에서 다양하게 사용한다.

 

겨울에 사랑의 종소리라고 해야하나?

구세군 자선냄비를 할때 손에 작은 종을 들고 흔들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자고도 한다.

 

아주 다양한 종이 있으면서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자극한다.

 

노래에서는 학교종이 땡땡땡 이라는 노래도 있고

크리스마스 노래에서는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라는 것도 있고

자세히 생각해보면 알게 모르게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매년 12월 31일 자정 종을 치는 행사를 제야의 타종 행사라고 하여

각 지역마다 종을 치는곳에 사람들이 모인다.

 

제야의 종은 제석 또는 대회일에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로

각 사찰에서 108번의 타종을 하던 불교식 행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제야 또는 제석은 섣달 그믐날 밤 어둠을 걷어내는 것

즉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신각종 타종은 조선 초 태조 1396년부터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을 열고 닫기 위해

하루 두 번 종을 쳐온데서 유래한다.

 

그러고 보면 옛날에는 통행금지가 있기도 하였다.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또는 문을 닫고 열기 위해

종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제야의 종이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일제강점기 1929년

제야의 종소리를 생방송으로 내보낸 것이 시초라고 한다.

 

때로는 종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해진다.

 

사찰에 가서 종소리를 한번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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