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사의 세상만사
자연산 미꾸라지 착한추어탕 본문
우리나라 민물고기 하나인 미꾸라지는 잉어목에 속하며 추어라고도 부른다.
또한 각 지역마다 방언이 있어 미꾸리라고도 한다.
보통 물이 흐르는 곳에도 살고, 흐려진 물, 더러운 물에도 잘 산다.
아주 생명력이 장어 처럼 좋다.
오래전에는 시골에 가면 논농사할때
논에 미꾸라지를 풀어 놓고 키워서
용돈벌이를 하는 그런시절도 있었다.
요즘은 오리를 풀어놓고 용돈벌이를 하는곳도 있고
다른 물고기를 넣어서 그렇게 하는곳도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더욱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니
그렇게 많이 하는곳은 없다.
내가 합천에 가면 가끔 먹는 자연산 미꾸라지는
무엇이라고 해도 추어탕이 최고!
여름보양식으로도 좋고 원기회복에 최고의 음식이다.
조금 특별하게 먹으려면
미꾸라지 두부숙회로 해서 먹으면 아주 단백하고 맛있다.
요즘은 자연산 미꾸라지가 많이 없다.
모든것이 양식을 많이 하는편이라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지금 가을에 가장 맛있는 미꾸라지
그것으로 만든 추어탕이 가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시간이 되면 미꾸라지도 2~3일 깨끗한 물에 놓아두고
해감을 하여 요리를 하는것이 더욱 좋다.
1급수에만 서식하는 민물고기는 모르겠지만
보통 2급수 이하 사는 물고기를 먹을때는
해감을 하면 더욱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할수 있지 않을가요?
갑자기 1급수, 2급수가 나오니 그럼 어떤 민물고기가
1,2,3급수에 살아 갈까?
잠깐 살펴보자.
우선 1급수에는
지리산 맑은 물에 볼수 있는
금강모치, 버들개, 버들치, 산천어, 어름치 등이 있고
2급수에는
갈겨니, 꺽지, 돌고기, 모래무지, 밀어 등
3급수에는
각시붕어, 납자루, 동자개, 메기, 묵납자루 등이 있다.
또 미꾸라지는 여러곳에 사용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서는 모기를 잡기 위해서 미꾸라지를 이용?
보통 모기의 유총이 물에 있으니
그곳에 미꾸라지나 민물고기를 풀어서
모기를 퇴치 하는 방법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참 대단하다.
미연에 방지할수 있으면
이런 아이디어나 개발이 많이 필요할것 같다.
그렇게 미꾸라지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살펴 보았는데
그럼 미꾸라지를 맛있게 만드는 추어탕 맛집은 어디가 있을까?
내가 처가에 가면 시골에 추어탕 맛집이 있는데
그곳에 한번도 가보지는 못하였고
봉지로 매번 사서 집에 들고와서 먹어
어딘지는 모른다.
하지만 요즘 여러곳의 추어탕 전문점이 생기는데
그곳에 가본곳이 청담추어정, 원주추어탕 등을 가보았다.
예전부터 남원추어탕이 아주 유명하였고
요즘은 아주 많은곳에서 추어탕 장사를 한다.
서울과 지방의 추어탕 끓이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쉽게 말해서
미꾸라지를 통으로 사용하고
다른지방은 뼈째 갈아 넣는곳도 있다.
간단하게 살펴 보면
중부지방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고 일명 통추어탕이다.
중부지방에는 아주 빨간 국물색이 특징
전라도식
미꾸라지를 삶아 육수를 내고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국에 넣는다.
초피나 산초가루 미리 넣지 않고 먹기 전에 뿌려 먹는다.
경상도식
전라도식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미꾸라지 살을 부순 뒤에 체로 쳐서 넣기 때문에
더욱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성이 들어간다.
또한 뼈가 덜 씹힌다.
그리고 국물이 맑고 우거지나 배추잎을 쓰고 아주 맛이 시원하다.
왜냐하면 산초 가루를 넣기 때문이다.
한가지 종류의 식재료로
아주 다양한 요리와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맛있는 추어탕!
이제 조금 쌀쌀한 가을이 오는 이쯤에
맛있는 추어탕 한그릇 하면 아주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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