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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을 조심하자

창원박사 2018. 6.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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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집주변에 말벌을 조심해야한다.

왜냐하면 말벌들이 활발하여 주변에 벌집을 짓기때문이다.

벌은 벌집에서 알을 낳고 먹이와 꿀을 저장하며 생활한다.

벌집은 봉방, 봉소, 봉아, 소비, 소상이라고도 한다.

보통 말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독충류에 하나이다.

말벌의 어원은 어떻게 될까?

큰벌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호넷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와스프라는 말도 쓰이는데,

꿀을 모으는 벌을 제외한 다른 벌 종류를 모두 모아서 부르는 단어이며,

호넷도 와스프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

말벌은 산림 내 곤충의 포식자역할을 하며 특히 나방 유충과 같은 산림해충의 폭발적 증가를

제어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곤충이 발달한 유럽인들은 일찍 말벌을 보호하기도 하였다.

말벌은 꿀과 먹이를 얻으러 꿀벌집을 자주 쳐들어가기도 하는데,

말벌 몇 마리가 꿀벌 수만 마리를 상대로 끄떡도 안하고

엉망으로 만드는 일도 있다.

또한 꿀벌의 침은 말벌에게 통하지 않는다.

꿀벌들은 그럼 말벌을 죽일수 없을까?

유일한 방법은 여러 마리가 말벌에게 달라붙어서

말벌의 체온을 올려 죽이는 것 뿐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꿀벌이 말벌보다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어 가능하다고 한다.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꿀벌은 섭씨 48도까지 버티지만 말벌은 46도 이상만 올라가도 목숨이 위태롭다고한다.

일반적으로 양봉업에서 사용하는 양봉꿀벌들도 말벌을 이렇게 잡는 법을 알고 있기는 한데,

재래꿀벌들만큼 척 하면 척, 빠릿바릿하게 하질 못해서 말벌들에게 공격받고 털리는 비율이 휠씬 높다고 한다.

우리에게 유용한 꿀을 제공하는 꿀벌을 말벌들이 아주 괴롭힌다.

장수말벌 20여 마리가 1시간만에 꿀벌 10만 마리를 죽일수도 있다고 한다.

장수말벌이 증가 하면 꿀벌들이 살수가 없다.

말벌은 술을 담그는 데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말벌주라고 부른다.

말벌집으로 담근 술을 노봉방주라고 부르며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모두 불법이고,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봄에 되면 말벌들이 여러곳에 집을 짓는다.

집주변에 말벌집이 보이면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를 해야 한다.

위 사진과 같이 말벌집이 조그마하면 제거를 쉽게 할수 있지만

아주 크다면 119 연락이나 다른조치가 필요하다.

작은 벌집은 말벌집이라도 우선 벌이 몇 마리 있는지 확인을 하고

말벌집에 에프킬라나 킬라 종류를 뿌린다.

1차로 그렇게 뿌리고 나서 긴 나무를 가지고 벌집을 떨어 트린다.

아니면 긴 나무로 살짝 벌집을 건드려서 벌을 확인 하고

벌이 없으면 바로 떨어 트리면 된다.

그렇게 제거하고 나면 벌이 왔다가 집이 없어 다시 오지 않는다.

상기 사항은 자기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 가능하다.

아파트 베란다 바깥 위쪽에 요즘 말벌집이 종종 보이는데

그런 경우 모기장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충분히 쉽고 빠르게 제거할수 있다.

하지만 말벌수가 많아 보이거나 자신이 없다면

꼭 다른 조치를 하여야 한다.

자신도 없는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을 치를수 있다.

지금 5~6월 말벌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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