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사의 세상만사

합천 추석에 오랜만에 민물 낚시

나만 알고 있는 낚시 포인트에

예전에 좋은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물이 다 빠져서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그냥 전부 가져가다시피하여

다른 포인트를 개발하였다.

오랜만에 합천 민물 낚시 포인트와 조과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 해본다.

합천 황강에서 주변에 물이 일부 들어오는곳이

여러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곳으로

아주 다양한 어종이 많이 있는데

강준치, 누치, 메기, 자라, 붕어, 블루길, 베스, 잉어 등

진짜 없는것이 없는 민물 최고의 낚시터

하지만 대상 어종이 있으면

아주 까다로운 그런 나만이 알고 있는

숨은 합천 낚시터 중에 한곳이다.

사실 이곳에는 루어도 좋고

장대 낚시, 릴 낚시 모두 다 좋다.

하지만 먹이를 무엇으로 하는가에 따라

어종을 구별하여 잡을수가 있다.

사실 나만 아는 낚시터에

동네 낚시 하시는분이 와서 낚시도 하신다.

여기는 아주 많은 민물고기가 있어서

걱정은 없다.

하지만 입질을 대체적으로

붕어는 새벽에 많이 하고

해가 질때는 다른 어종들이 입질을 많이 한다.

그리고 아까 이야기하려고한

미끼에 따라 어종이 다른데

지렁이를 미끼로 하면

아주 다양한 어종이 나오며

붕어를 잡기 위해서는

이곳에는 옥수수가 아주 좋다.

왜냐하면 지렁이는 아주 다양한 민물고기가 다 먹을수 있고

옥수수는 토종 민물고기인 붕어나 잉어 정도

아니면 다른 국내 민물고기가 입질할 경우가 높고

잡식성인 외래어종 블루길 그리고 베스의 입질을

피할수가 있어서 미끼 선택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분이나 글루텐을 사용해보았지만

그렇게 잘 입질은 되지 않으나

그 또한 국내 민물고기를잡을때 좋다.

나는 릴대를 먼저 2개 정도

중간 정도 위치에 던져놓는다.

그러니 누치가 한마리 입질을 하여 올라온다.

그리고는 거의 입질이 없다.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갔었는데

바로 10분도 되지 않아 한마리 잡는다.

그리고는 조금 어두워지고 또 릴대 맨 아래부분에

강준치가 물어서 그렇게 2마리를 잡고는

릴대가 아닌 루어대를 한 개 만들어 이곳저곳 던져보고

대낚시도 한 곳 놓아서 두어본다.

하지만 입질 자체가 아주적고 저녁 8시가 다되어간다.

내가 합천에 낚시를 할때 아주 좋은것은

반딧불이도 보고 아주 아름다운 광경이 있어서이다.

그리고 하늘을 보면 별들이 너무 아름다운 합천 낚시터

그렇게 한참을 있었을때

메기가 한마리 물어 준다.

그렇게 오늘은 3가지 어종

강준치, 누치, 메기를 잡았다.

그렇게 조금 더 하려고 하다가

예전 같으면 계속하였겠지만

오늘은 철수를 하려고 하는데

다른편에서 낚시를 하시던분이

붕어 몇 마리 잡아 놓은것이 있어서

주신다고 하신다.

나는 이번에 먹지 못하지만

장인이 아주 붕어찜이나 민물 매운탕을 즐겨서

감사하다고하면서 붕어 4마리를 받았다.

그래서 오늘 조과는

강준치 1마리, 누치 1마리, 메기 1마리

그리고 붕어 4마리

이렇게 총 7마리 수확

아주 오랜만에 보는 붕어

언제봐도 황금색의 붕어는 아름답다.

강준치와 누치는 아주 사이즈가 크고

붕어도 월척이 안되지만 사이즈가 괜찮다.

붕어는 민물낚시에 대표 어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잡아가서 붕어찜이나

아니면 매운탕을 해먹고

메기는 많이 잡으면 메기탕이나 메기찜을 해먹지만

보통 민물고기와 같이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

누치도 그렇고 강준치도 모두 매운탕으로 해먹으면

괜찮게 먹을수가 있다.

강준치는 실제는 맛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렇게 오랜만에 합천에서 민물낚시를 재미나게 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에도 또 한번 하고 싶다.

취미가 여러가지 있지만 하나에 너무 빠지면

다른것은 재미가 없어질수도 있지만

낚시와 골프는 역시나 재미가 있다.

그렇게 오늘은 나만 아는 합천 낚시 포인트에서

민물낚시를 재미나게 하였다.